박정수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허무의 달콤함

필즈상을 받으신 허준이 교수님이 서울대학교에서 하신 축사를 보았다.하신 말씀 중 나는 "허무의 달콤함" 이라는 단어에 꽂혔다.인생을 살다보면 왜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왜 살지? 왜 ?그러다보면 절대적 진리를 탐구하게 되는것같다.진리라는게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그게 종교나 뭐 그런걸수 있겠지만나는 그런 절대적 진리를 찾는데 실패했다.그 뒤에 찾아오는게 허무의 달콤함인것같다."어차피 절대적인 것은 없고 의미는 없어."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더 허무의 달콤함은 달콤해질 것 같다.지금은 그런 생각을 한다허무의 달콤함을 벗어나 자신만의 의미와 진리를 찾는 여정이란 생각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추상화..

와 개발의 세계는 정말 많은 추상화가 있는것같다.기계어의 세계부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인공지능이 몰아치는 세계까지 얼마나 많은개발자,엔지니어,철학자들이 이 수많은 추상화의 세계를 만들어냈을까..감히 상상도 못하겠다...개발을하면서... 이 수많은 추상화를 다 알수도 없는것 같다..그래서 가끔 개발에서 너무 많은 추상화를 사용하는건.. 독인것같다.. 하지만 추상화가 잘된 서비스나 라이브러리를 잘 이용하는것도 능력이고...뭐 그때그때마다 다른것 같다.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추상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나는 요즘 이 말의 의미가 뭔지 좀 알것같다.데이터 접근 계층은jdbc - jdbc template - mybatis - jpa - spring jpa등등으로 계속 한단계씩 발전했다.이 기술의 과정을 겪은 개발자와처음부터 이기술이 왜 등장했는지 모른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어떤 차이가 있을까?기술이 발전하면서 추상화되고 내부를 몰라도그냥 쓰기만 하면된다그러다보니 실제로 내부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모르고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왜? 그런지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것같다.요즘은 이 추상화라는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이세상은 추상화와 구체화의 사이에서 계속반복되는게 아닐까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a는 b다

삶을 살다보니ㅋ이렇게 뭐는 이렇다뭐는 이렇다 라는 말은 대부분 틀린것같다.수학에서는 명확하게 a는 b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게 많이 있지만삶의 영역에선 a는 b다 같은 말들은 대부분 틀린것이다.그저 자신의 환경과 시간속에서정의를 만들어냈지만,그 정의는 엄밀하지 못해 항상 옳은 답을 내주지 않는다.마찬가지로 나도내 정의를 재귀적으로 확실하게 말하진 못한다.사람들이 말하는a는 b다가 "대부분" 틀렸다.라고.. 확정적으로 말하진 못한다

박정수/회고

프로젝트 기록

2023.07 ~ 2025.03프로젝트 기록2023년부터 2025년 3월까지약 1년 8개월간 MES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리더로서 수행했다.(프로젝트 리더란게 특별한것은 아니고 개발도하고 고객사와 협의도 하고 사원들에게 업무도 시키는 .. 노예..?)개발과 관련해선 RMS 와 자동반송 그리고 ESB webServer , 라벨 관련 시스템에 관련해서 나름 이해하게 되었다.시나리오 관련해선 처음 모듈 공장을 해서 어떻게 sheet를 받고 자르고특히하게 여기는 설비에 Wo를 Assign 해서 공장을 운영하는데.. 그점이 이해가 안되었다.뭐 지금은 그냥 그렇게 공장을 운영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지만이 방법이 좋은 점은 원하는 Wo를 빠르게 생산할수 있겠지만Wo의 제품의 생산이 끝나갈 무..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어린시절 나에게 해줄말

어린 시절에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면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다이 말을 변하지 않는 글로 표현하니.. 와닿지 않을수 있으나정말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지금 배우는 학문도 끊임없이 바뀐다.그러니 끊임없이 고뇌하고다른 사람의 말은 신경쓰지말자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친구가 영화를 찍는 일을 한다.대다수의 영화를 찍는 사람이 맛이 없게 영화를 찍는다고 한다.그게 무슨 말이냐면 영화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돈벌기 위한 수단으로써 영화를 찍는다고 한다.친구는 영화를 찍을때,카메라의 구도부터 이게 어떻게 관객에게 보여질지까지구상을 해서 찍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그냥 시키니까하고 아무생각없이 다들 영화를 찍는다고 한다.예를 들어 범죄도시의 경우 빌런의 잔혹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서 관객에게 간장감과 두려움의 감정을 만들어야하는데그걸 빌런의 입장과 동일시하게 찍는것보단피해자 입장에서 보여지게 해야한다고 한다.아무튼 나는 영상쪽은 잘 모르지만이런 사소한 디테일하나가 작품을 예술로 만든다고 생각한다.그런 자세가 없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하는것이다.이세상은 한국은 돈이 제일이 된 세..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신뢰 믿음

요즘 사피엔스라는 책을 다시 읽고 있다.거기서 화폐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고화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생겼다.화폐는 조기 껍데기부터 시작했고제국이 생겨서 왕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금화나 은화를 주화로 만들었다.그리고 사람들에게 이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처음에 이것이 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건 제국의 힘이 있었을거란 이야기다.그리고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 믿음은 그냥 진실이 되어버렸다.의심조차 하지 않는다.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지금 이 화폐나 디지털 전기데이터에 어떤 가치가 있다고 믿는건 왜 그랬을까?그냥 종이와 전기데이터일 뿐인데.그것이 바로 신뢰와 믿음이라는 것이다.근데 트럼프코인이니 비트코인이나여러가지 화폐가 생기면서 화폐가 언제든지 생길수 있다는 생각과 가치가 폭락할수도 있..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인공지능과 비트코인에 대한 나의 생각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가 믿어왔던 '절대적 가치'를 무너뜨렸다고 생각한다. (좋은 의미에서)사실,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 애초에 존재했는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인공지능 덕분에 절대적 가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 처음부터 있었는지 다시 묻는 계기가 된 것 같다.인공지능과 인간의 지능 모두, 어쩌면 다양한 결과를 학습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과정에 불과한 게 아닐까?어떤 면에서는 인공지능이 보수적인 사회 구조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전통적으로 지도자라는 존재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여겨졌고, 과거 통치자들은 신격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들이 단순히 여러 경험을 학습한 인간 개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해 느끼는 것은 삶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