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까먹었는데 기억이 안나는데 국가라는걸 시스템이란 표현을 했었다. 그니까 윈도우, 리눅스, 맥 같은 시스템(운영체제). 프로그램이 잘 수행하도록 메모리 분배하고 CPU시간 분배하고 그런 시스템. 그리고 시스템을 바꾸는건 시간과 돈 만들이면 된다. 윈도우 쓰다가 맥 쓰고 싶으면, 맥북 사면 되지 않는가ㅋ. 근데... 국가라는 시스템은 좀 다르다. 바꾸는데 시간과 돈만 드는게 아니고, "피"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는 군대를 전역하고 애국심을 모두 두고 왔었기 때문에, 윈도우를 쓰든 리눅스를 쓰던 맥을 쓰던 상관은 없다. 그러나 "피"가 필요할까봐 무섭다.
몇일전 일론머스크의 영상 한편을 보게되었다. 영상에서 일론머스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착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기술이 자연스럽게 발전할거라는.. 착각. 일론머스크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이란건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서 발전하는거라 한다. 일론머스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 말은 정말 공감이 된다. 나의 경우도 중국에서 4년이나 살았지만,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배우겠지.. 라고 착각했다. 그냥 중국어를 못하는 삶에 적응했다. 사실 통역분들이 도와주시고, 파파고 같은 좋은 앱이 있어서 그렇게 생활이 어렵지도 않다. 기술, 법규, 언어,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해당되는 말인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발전하는게 아니고, 퇴보한다.
나는 A라는 방법이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오늘 어떤 분께서 세상에는 절대란 것은 없고 그걸 맞게끔 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해병대 마인드처럼 되게하라는 것처럼 들린다. ... 나도 A가 틀렸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내가 틀릴수도 있으니.. 근데 음 모르겠다.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 안되면 되게하라 해병대 마인드 vs 많은 고민 후 틀린점을 파악 후 포기하기
정말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일본에 유학을 가서 8년정도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일본인과 자연스럽게 통화하는 것을 보고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일본어를 잘해졌어? 한참을 고민하더니, 이런 답변을 해줬다. 자기가 일본어를 배울때, 항상 어떻게 써먹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주로 여자 꼬실때... 사용한것 같았다.) 그니까, 이런 말을 배웠으면, 이런 말을 어떻게 어떻게 써먹어야지 하고 계속 고민했다는 것이다.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내가 잘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나 또한 그랬었다. 항상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배운 것을 어떻게 써 먹을지 고민했던 것 같다. 나도 지금 지식을 단순히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배운 것을 어떻게 써먹지 계속 고민하..
나는 최근 흔히 대기업?을 퇴사했다. 아쉬운 감정과 두려움이 나를 감싼다. 그리고 이전회사에 재입사를 했다. 이곳을 얼마나 오래다닐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곳의 소프트웨어엔 배울점이 충분히 있다. 그리고 시나리오나 여타 세부적인 내용에 충분히 고민하고, 성장해온 기업이다. 나는 미래에는 자신만의 무기가 없으면, 개발자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분야에 대해서 존나 잘하거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나의 장점은 MES에 대한 설비 시나리오를 조금 잘 이해하고 있고, DB에 쿼리를 조금 많이 해본 정도이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나는 스프링과 JPA를 중점적으로 잘해야 살아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스프링과 JPA도 결국 도구이다. 이 도구는 시스템의 ..
이번 일본여행을 가서 느낀 감정중 하나는 열등감? 비슷한 것이 있었다. 오사카 근교에 나라 라는 곳에 사슴 공원이 있었다. 그곳엔 사슴을 신의 뭐 대리자 비슷한 것으로 여기는것 같았다. 사슴들은 그냥 아무곳에서나 돌아다니고, 관람객은 2000원도 안되는 먹이를 사서 줄 수있었다. 나는 외국인 관람객입장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근데 이런 형태의 관광지는 한국에 복사 붙여놓기 해도 안될것같다. 왜냐면 소프트웨어(문화 정신?)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사슴을 신의 대리자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다고 본다. 나는 소프트웨어 철학 정신 태도같은 눈에 보이지도 측정할수없는것들을 정말 중요시 생각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6박 7일 머무르고 있다. 오사카 교토 나라를 여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여행중에 보이는것은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이다. 아이들은 6명씩 돌아다니거나 한반이 움직이는것 같아보인다. 부러웠다. 나는 학창시절은 그닥 행복하지 않았는데.. 좋은것만 보이는것이 겠지만... 일본이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