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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회고

2021년 회고 31살의 마지막..

이번 2021년은 "큰 변화의 시작"이다. 2021년 9월까지는 중국에서 프로젝트를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흘러갔다. 짧은 일정속에서 개발하고, 언제라도 터질지 모르는 고객사의 요청에 마음 조리며, 살았던 것 같다. 11월 나는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인정받는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는다. 개발자로서,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래도 MES 라는 도메인에서 일하다 보니, 기술적인 수준보단, MES 라는 도메인의 이해가 중요하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결국 나는 퇴사를 결정했다. 근데 .. 솔직히 지금 무섭다. 지금의 신입들을 보면서,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선다. 나도 4년의 개발을 하면서 나름 자신감있게! ..

dev/기타

vscode http request 보내기

1. vscode 에서 해당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한다 2. http 확장자의 파일을 하나 만들어 준다 3. http 프로토콜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일단 사진처럼 GET 방식으로 네이버에 http1.1 버전으로 요청을 해본다. 아래 내용을 복사 GET https://www.naver.com/ HTTP/1.1 그리고 ctrl + alt + r 을 누른다 (윈도우에서) 그러면 사진과 같은 응답결과를 얻을수 있다.

dev/프로그래밍

파이썬 리스트 컴프리헨션 과 곱하기 연산

n = 2 g1 = [[0] * (n + 1)] * (n + 1) g1[1][2] = 1 print(g1) g2 = [[0 for _ in range(n + 1)] for _ in range(n + 1)] g2[1][2] = 1 print(g2) 위의 코드에서 g1 과 g2가 어떻게 바뀔지 알겠나요? g1과 g2 모두 2차원 배열을 만드는 것이고, 3*3 의 2차원 배열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다음 g1[1][2] =1 , g2[1][2] =1 을 코드를 실행했을때 다른 결과값이 보여집니다. 이유는 저 list * 연산은 새로운 list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기존 리스트를 복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똑같은 리스트를 여러개 붙여 놓은것입니다. 그래서 g1[1][2] = 1 을 했지만, 모두 수정된 것을 확..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자기객관화

무작정 퇴사하고,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나의 수준을 체감한다. 퇴사할땐 ㅋ 뭔가 자신감이 있었다.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 인정받는 느낌도 받았고, 나가면 꽃길만 있을줄 .. ㅋㅋ 중국에서 3년 넘게 살았고, 3개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으니 ㅋㅋ 꽤 좋은 스펙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문제해결능력도 향상한것 같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한 것같다. 나의 스킬을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신 트렌드가 필요하고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받지는 못할것 같다. 아.. 어떻게 ㅋㅋ 망했어 ㅋㅋ

제조산업/MES

MES 란 무엇인가? 2021 ver

4년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면서 마지막으로 MES란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아주 짧게 요약을 먼저 하자면, MES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생산을 할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도메인이다.# 4년이나 했음에도 MES란 무엇인가? 라는 답변에 한번에 대답하기는 힘들만큼 MES는 어렵고, 복잡하다. 우선 MES 의 약자는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다 번역을 그대로 하면 "제조 실행 시스템"이다. 사실 이름만 봐선 뭘하는지 모르겠지 않은가? Execution 의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기때문인것 같다. 실행 ;; 나는 "생산 관리 시스템"의 의미가 더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관리하는가? 바로 "데이터"다 공장에는 수 없이 많은 것을 관리해야만 한다. ..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퇴사 회고록

2021.11.24 회사 퇴사했다. 회사에겐 항상 감사하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대규모 트랜잭션의 시스템도 개발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그치만.. 나는 뭔가 야망이 있다. 음.. 흔히 개발자들이 말하는 네카라쿠배 혹은 뭔가 계속 개발스킬을 업시킬수 있는? 그런데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무작정 퇴사를 결정했다. 물론 몸이 아파서 더이상 중국 출장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약간 막막한 감정도 있지만, 잘할수 있을것이다.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지옥 후기

결말부터 이야기 하자면 꽤 재미있게 봤다. 6편의 적절한 분량, 어지러운 로맨스 관계도 안나오고, 나름 재미있게 봤다. 연상호 감독 영화는 몇개 봤었는데, 이 감독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하기 껄그러운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 가령 종교 혹은 인간의 악랄함? 이런 것들? 뭐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보다가 불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몇개 있다. 선을 이기기 위해선 더 큰 선이 되어야 하며 돼지를 이기기 위해선 더 큰 돼지가 되어야 한다? - 돼지의 왕 그게 니 팔자여! - 사이비 이런 것들이 기억난다. 근데 나는 영화의 가장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영화..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번아웃 관련 좋은 글

어떻게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는가. 어떻게 번아웃을 극복하는가. 얼마 전 친한 후배를 만나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후배가 나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형은 어떻게 그렇게 에너지 넘치는 삶을 유지하시냐" 하고. 알고 보니 요즘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내가 활동하는 모습을 (요즘에는 주로 페북을 통해서) 보니 그게 궁금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도 몇 가지 답해주기는 했지만, 며칠 동안 그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1. 첫번째로 이야기했던 것은, 페북에서 보이는 모습 믿지 말라는 것이었다. SNS에 올라오는 이야기는 모두 자기 검열을 거친다. 보여주고 싶은 (주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는 특히 직업적으로 페북을 많이 활용하므로 많은 포스팅에 나름의 의도가..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상식

수천년동안 바둑의 정석이라고 불리우는 포진들은 알파고의 등장 이후 사라졌다. 급변하는 변화의 패턴속에서 나는 상식이라 불리우는것들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같다. 예를 들면 가족의 형태라든가 직업의 형태라든가.. 남녀가 만나서 아이를 가지고 가족을 이루는 형태만 정석은 아니다. (아이가 없을수도 있고, 다른 형태도 있겠죠..) 나는 개발자를 하고 있지만 하나의 회사에서 하나의 일만하기엔 .. 먹고 살기 힘들수도?ㅋ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불패는 상식이지만 언젠가는 그 상식이 통하지 않을 날이 올것이다 (내생각엔ㅋㅋ 500년은 걸릴것 같지만) 갑자기 그냥 생각남...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끈질긴 영업

탈모가 걱정되서 웰킨 두피 탈모센터에 갔다. 방문전 오늘은 검진만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알았다고 했고 검진을 받았다 다방면으로 사진을 찍고 자세히 설명해줬다. 아직 탈모가 시작된건 아닌것같고 여러가지 이유로 관리를 시작해야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렵다고 겁을 준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가고 싶은데 끝까지 걱정되는 마음에 말한다고 한다.. 사실 탈모든 학원에서 마케팅을 할때든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는것이다. 너 늦어지면 탈모걸림 너 늦어지면 좋은 대학 못감 등등 어째든 가장싼 두피 케어를 받았는데 돈 아깝다. 끈질긴 영업의 웰킨 두피센터의 승리다. 오늘은 나의 패배였다. 가장 중요한건 나는 가기전 검진만 받는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나를 끝까지 설득시킨 원장의 승리다.. 집요..

j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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