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부터 이야기 하자면 꽤 재미있게 봤다.
6편의 적절한 분량, 어지러운 로맨스 관계도 안나오고, 나름 재미있게 봤다.
연상호 감독 영화는 몇개 봤었는데, 이 감독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하기 껄그러운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
가령 종교 혹은 인간의 악랄함? 이런 것들?
뭐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보다가 불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몇개 있다.
선을 이기기 위해선 더 큰 선이 되어야 하며 돼지를 이기기 위해선 더 큰 돼지가 되어야 한다?
- 돼지의 왕
그게 니 팔자여!
- 사이비
이런 것들이 기억난다.
근데 나는 영화의 가장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영화의 어떤 의미를 넣는 것에만 집중해서 영화를 만들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중국 영화가.. 그래서 재미가... 없다..
영화를 보는건지 광고를 보는건지 구분이 안간다.
어째든 이번 지옥은 심심할 틈 없이 재미있었다.
몰입할수 있는 드라마였다. 몰입은 사람을 재미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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