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는 정말 재미있다. 재미있는 이유는 조커의 등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커를 오늘만 사는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담 시민들을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문명이 발전하고 성장하려면, 내일만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 일하고 공부하고, 그러나 사회에 오늘만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 살인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법은 내일만 사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한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오늘만 사는게 더 나쁘다 뭐 그런건 아니다 좋고 나쁘고는 후대에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다. 우리 사회는 오늘만 사는 사람이 많을까?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이 많을까?
나는 잘아는 것과 잘하는 것과 이기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잘안다고 해서 잘하진 않고, 잘한다고 해서 또 잘알지도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잘알면 잘할 가능성이 높고, 잘하면, 이길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게임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를 고민하면서 하게 됐다. 잘 알기 위해선 많이 봐야 한다. 잘 하기 위해선 많이 해봐야 한다. 잘 이기기 위해선 많이 상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이지만, 나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특히 공각기동대에선 나를 정의하는 건 나에 대한 기억이라고 한다. 영화 루시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말들이 나온다. 나는 루시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결국 나라고 하는 것은 현재 지금 이 순간에 대해서 나라는 존재의 기억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어렵다. 암튼 공각기동대 매트릭스, 루시, 몇번을 봐도 재미있는 영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