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이 존재할까?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본질의 유무

삼촌과 세금이나, 투자 이야기를 하는중 주식이야기가 나왔다. 삼촌은 예전의 주식은 재무재표 등 여러가지 가치를 봤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의 주식은 차트를 본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주식의 "본질"은 내가 이 회사의 가치를 재무재표 혹은 여러가지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퀀트 투자니 뭐니 오로지 차트만 바라보고 투자를 한다. 사실 이 기업이 뭐하는 기업인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냥 차트가 돈을 버냐 못버냐가 그냥 모든 것이 되어버렸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애시당초 "본질"이라는 것이 존재했을까? 이세돌은인공지능과 바둑을 두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세돌처럼 바둑을 잘하지 못해서 이세돌이 느낀 감정은 내가 잘모르겠으나, 바둑을 예술로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