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후기

박정수/diary & 일상생활

지옥 후기

결말부터 이야기 하자면 꽤 재미있게 봤다. 6편의 적절한 분량, 어지러운 로맨스 관계도 안나오고, 나름 재미있게 봤다. 연상호 감독 영화는 몇개 봤었는데, 이 감독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하기 껄그러운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 가령 종교 혹은 인간의 악랄함? 이런 것들? 뭐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보다가 불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몇개 있다. 선을 이기기 위해선 더 큰 선이 되어야 하며 돼지를 이기기 위해선 더 큰 돼지가 되어야 한다? - 돼지의 왕 그게 니 팔자여! - 사이비 이런 것들이 기억난다. 근데 나는 영화의 가장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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