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언어의 한계가 인간의 한계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다.
마치 할수 있는 언어의 갯수에 따라서 인간의 한계가 정해진다고 읽혀질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위의 문장을 바꾸고 싶다.
"시스템의 한계가 인간의 한계다"
대학생때, 저말을 들으면서, 북한에는 자유라는 말이 없다고 누군가 그랬다. 북한과 한국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시스템(국가의 체제) 가 다르기때문에 자유라는 말을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기존의 회사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시스템과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회사에서의 코드는 cpp로 구현되어있고, 그냥 sql 덩어리의 나열로 코드가 이루어져있으며, 트랜잭션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쿼리를 할때마다 바로 커밋을 한다.
때문에 로직의 처리는 빠르지만, 분석이 어렵고, 구현자체가 매우 느리다.
전의 회사에선 트랜잭션의 개념이 존재했지만, ORM으로 data를 객체에 저장해서 로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되었다.
따라서 개발자는 index의 개념을 깊게 알필요는 없었고, primary key 설정을 잘해주면 되었고, 로직자체의 분석이 어렵진 않았다.
암튼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2개의 시스템에 따라서 개발자의 깊이의 방향이 달라진다.
어떤 시스템위에서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개발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고, 속도가 바뀐다.
단순히 어떤 엔진(시스템) 위에서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게 다른데....
하물며 어떤 국가(시스템) 에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생각의 방향과 깊이가 다름이 분명하다..
뭐가 더 우월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는 시스템의 한계라고 생각든다.
한계를 벗어나고 싶다면, 이것저것 해보고 이것저것 경험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완벽주의자가 되려하지말고, 경험주의자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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