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당에서 눈에 띄는 광고가 하나 있다.
바로 죽었을때, 어디에 묻히는게 좋은지, 좋은 명당을 알려주는 앱이다.
아마 고인이 된 자녀들이 주로 사용할 앱인것 같다.
나는 근데 저 앱을 보면서, 문득 이런생각이 났다.
다른 동물들은 자신이 죽은 뒤에 어디에 묻힐지는 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자연의 일부가 될텐데,
인간은 자신이 어디에 묻혀야 하는지 명당까지 찾아야하는건가..?
그냥 보면서, 왜이렇게 인간의 삶은 피곤한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학교, 군대, 취업, 연애, 결혼, 출산, 승진 .. 하나하나가 다 피곤하다..
어딘가 도망쳐서 아무 생각안하고 뒤지는게 낫겠다..
나는 자아 ( 구분과 판단 )라는게 진화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동물과 식물의 가장큰 차이는 뭔가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 DNA를 더 많이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 말고는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아 그냥 나무처럼 아무 생각없이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면서 사는게 더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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