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종일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불안감 걱정 이런 것들 때문인가.
지금은 내가 부셔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버티는 삶..을 오래살아서 그런가.. 부서졌다.
고등학교땐, 어떻게든 인서울 간다고 ㅋ 재수 생활을 버티고
대학교땐 빨리 군대를 가야한다고 1학년 마치고 가고
군대에선 여기 21개월만 버티면!! 돼 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여기서 조금만 나의 경력을 쌓으면 돼!!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 살았던것 같다.
지금 내 머리가 내 육체가 버티질 못하고, 부서진 느낌을 받는다.
더 나아가겠다는 욕구가 뭐 나쁘겠는가..
다만.. 나는 나의 수준을 생각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뱁새가 황새 쫒차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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