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만의 데스크톱 환경을 셋팅하고 싶어졌다.
모션데스크는 왠만하면 큰사이즈를 사고 싶었고, 루나랩의 180cm 정도 사이즈가 있길래 구입했다.
우선 실망했던 점부터 적으려고 한다.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 실망했다.
루나랩 공식사이트에선 아래 사진과 같이 공지하고 있다.
배송 안내 부분에는
엘레베이터가 없는 3층부터 추가요금이 붙는다고 설명했고
우리집은 2층이라서 추가 요금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설치 기사님이 추가요금을 요청했다.
이유는 좀 황당했다.
우리집이 2층이 아니라 2.5층 이기 때문이다.
정면에서 봤을때, 계단이 7개 있고 나서 1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2.5층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한국소비자원 에 신고할까? 생각을 잠시 해봤다.
어째든 2.5층 드립을 치면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게 조금 짜증이 났다.
(코로나 2.5 단계, 3.5 단계 이런것도.. 조금 짜증났는데 2.5층 도 짜증났다. 나중에는 31.7살 입니다. 라고 소개해야할것 같다.)
다음은 좋았던 점을 작성하려고 한다.
답변이 빨랐던 것 같다.
추가 요금이 왜? 발생했는지 설치기사님께 물어보니,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시스템이라는게 2.5층.. 드립이였다.)
그래서 바로 1:1 문의를 했더니 빠른 시간내에 답변이 왔다.
답변의 내용은 2.5층 뭐라해서 화가 났지만, 대응이 빠른 편인 것 같다.
(답변 하는 사람은 최대한 좋게 말했다. )
책상을 사용한지 몇일 되진 않았지만, 책상 자체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어째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추가요금을 요구하니 짜증났는데,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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