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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잘하는 𝟭𝟬명 말고, 슈퍼스타 𝟭명을 채용하기 위해서 내 시간의 𝟴𝟬%를 써야하는 이유>

📌슈퍼스타 𝟭명이 해야 할 일을 𝟭𝟬명, 𝟭𝟬𝟬명에게 시켰을 때의 데미지를 상상해보자.

𝟭. 가장 𝗶𝗺𝗺𝗲𝗱𝗶𝗮𝘁𝗲한 부작용은 그들이 중요한 일을 서로 '분배'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𝟮. 태스크 단위에서 움직이니까 상위 목표를 상실하기 쉽고, 나는 그저 '완료'된 ('완성'아님) 태스크 조각들을 보고받게 된다. 그나마 좀 나은 중간관리자가 리더쉽을 보이면 좋겠건만, 보통의 중간관리자는 태스크 분배를 돕는 facilitator역할 정도에서 그쳐버린다.

𝟯. 다들 태크스를 쳐내는데 집중하니까 큰 그림이 보였을리 없고, 𝗱𝗲𝗽𝘁𝗵도 없다. 심지어 이 일을 왜 하는지도 모르는 이탈자가 생겨난다.

𝟰. 슈퍼스타 𝟭명이 프로덕트 비전을 완전히 이해하고, 직접 수립한 목표로 향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서 딜리버한 일의 완성도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𝟱. 나는 매 순간 최적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적당히 하는 𝟭𝟬명이 가져온 조각난 아웃풋들을 내가 다시 일일이 리뷰하고 𝘀𝘆𝗻𝘁𝗵𝗲𝘀𝗶𝘇𝗲하는 과정에서 정보의 연결성 부재 문제가 생겨나고 중요한 조각의 누락까지도 생겨버린다.

𝟲. 그나마 해왔다는 조각들이 𝗺𝗲𝗱𝗶𝗼𝗰𝗿𝗲 𝗼𝘂𝘁𝗽𝘂𝘁이기 때문에 나는 그에 대한 피드백도 줘야 한다.

𝟳. 𝟭𝟬명 하나하나 붙잡고 설명해주고, 다시해오라고 하고, 또 모티베이션 떨어질까봐 𝗵𝗮𝗻𝗱-𝗵𝗼𝗹𝗱𝗶𝗻𝗴 해줘야 한다. 벌써 대표의 시간에 엄청난 로스가 일어났다.

𝟴. 간혹 도저히 노답이라 내가 직접 해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대표가 혼자 너무 많은 실무를 직접 해버리는 순간 조직은 정체한다.

𝟵. 양질의 의사결정을 하고, 판단을 내리고,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대표의 리소스가 10명의 인력이 투입 후에 오히려 묶여버린다. 회사 차원에서의 자원낭비는 말할 것도 없다.

𝟭𝟬. 슈퍼스타 𝟭명이 완성한, 회사의 목표와 완벽히 얼라인되고 𝗱𝗲𝗽𝘁𝗵있는 아웃풋을 받아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는게 내 일이지, 𝟭𝟬𝟬명 직원을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대표님 소리듣는게 내 일이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슈퍼스타 𝟭명을 계속 찾아야 한다. 탁월함에 대한 잣대를 낮출 생각이 𝟭도 없다.

홍현이라는 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