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diary & 일상생활

2022.01.28 일기 & 나의 감정

jeongsu 2022. 1. 28. 14:53

요즘 하루종일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불안감 걱정 이런 것들 때문인가.

 

지금은 내가 부셔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버티는 삶..을 오래살아서 그런가.. 부서졌다.

 

고등학교땐, 어떻게든 인서울 간다고 ㅋ 재수 생활을 버티고

대학교땐 빨리 군대를 가야한다고 1학년 마치고 가고

군대에선 여기 21개월만 버티면!! 돼 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여기서 조금만 나의 경력을 쌓으면 돼!!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 살았던것 같다.

지금 내 머리가 내 육체가 버티질 못하고, 부서진 느낌을 받는다.

 

더 나아가겠다는 욕구가 뭐 나쁘겠는가..

다만.. 나는 나의 수준을 생각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뱁새가 황새 쫒차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